[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가수 겸 배우 하리수가 전남편 미키정의 재혼을 축하하면서 사랑에 대한 그의 과거 발언이 관심을 끈다.

하리수는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21일 전남편이자 친구인 미키정의 결혼식이 있었다"며 "전 일정이 있어서 참석 못 했지만, 두 분 행복하게 잘 살기를 바란다"고 미키정의 재혼을 알렸다.

하리수는 미키정과 지난 2007년 5월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으나 지난 2017년, 결혼 10년 만에 이혼했다.

이혼 소식이 전해진 후 하리수와 미키정은 서로를 응원하며 애틋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하리수는 한 방송에서 미키정에게 "당신이 나로 인해서 너무 힘들었던 삶이었다. 이제부터라도 좋은 사람 만나 아이도 낳고 행복한 삶을 살길 바라고, 좋은 친구로 지내자"고 말하며 진심어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하리수는 지난해, 스포츠투데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랑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을 밝힌 바 있다.

당시 하리수는 "저는 원래 사랑을 하면 막 미치도록 사랑하고 또 그 사랑 때문에 아파하기도 엄청 아파한다. 사랑할 때 모든 걸 다 주고, 아플 때 정말 미치도록 아프고, 일할 때도 열정을 다해서 일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리수는 "지나간 것에 대해서 후회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저한테는 다 교훈으로 남는다. 오히려 앞으로 그런 일이 안 생기게끔 대비하고 공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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