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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병역특례 무산" 외신, 방탄소년단 군 복무에 큰 관심
작성 : 2019년 11월 22일(금) 15:22

방탄소년단 입대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등 K팝 스타들을 대상으로 한 병역 특례가 최종적으로 무산된 가운데 외신들의 반응 역시 뜨겁다.

CNN 등 외신들은 21일(현지시간) 국내 대중문화예술인을 병역특례 대상에 포함하지 않겠다는 발표를 언급하며 방탄소년단이 병역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먼저 CNN은 "한국 국방부가 대중문화 예술인 병역특례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K팝 슈퍼스타 BTS는 의무적인 군복무를 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맏형인 진이 만 27살이 된다. 이는 곧 군 복무를 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 다른 K팝 스타 지드래곤이 군 복무를 마치자 팬들이 기뻐했다. 과거엔 2년 동안 복무해야 했지만 2020년 6월부터 1년 6개월로 단축된다. 앞으론 과거 한국 가요계 스타처럼 오래 복무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영국 메트로 역시 "BTS의 병역특례가 무산됐다"고 보도하며 "운동선수와 클래식 예술인들에겐 병역특례가 적용되지만 K팝 스타들에게는 불가능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진은 한국인으로서 자연스러운 일이고 병역의무를 다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한 바 있다"며 "지드래곤이 지난달 26일 공식 제대했을 때에도 3000여 명의 팬들이 그를 보기 위해 기다렸다"고 밝혔다.

21일 정부는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94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개최하고 '병역 대체복무제도 개선방안'을 심의했다. 이를 통해 아이돌 스타들을 군면제 대상에서 제외하고, 이공계 박사 특례는 유지하는 것은 골자로 한 '병역 대체복무제도 개선방안'이 발표됐다.

방탄소년단은 당장 내년부터 1992년생인 진의 입대가 예정돼 있다. 이어 슈가, RM, 제이홉, 지민, 뷔, 정국 순으로 군 복무를 해야하는 상황이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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