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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 조여정, 차기작 향한 뜨거운 관심
작성 : 2019년 11월 22일(금) 13:17

청룡영화상 조여정 99억의 여자 / 사진=KBS2 99억의 여자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제40회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한 배우 조여정의 차기작 '99억의 여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2월 4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극본 한지훈·연출 김영조)는 우연히 99억을 손에 쥔 여자가 세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희망 없는 삶을 버텨 나가던 여자에게 찾아온 거액의 현금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비루한 현실에 맞서 강하게 살아남아야 하는 여자 정서연 역을 맡은 조여정은 영화 '기생충'에서 순진한 부잣집 사모님과는 정반대의 인물로 변신할 예정이다.

정서연(조여정)은 아버지의 폭력으로 얼룩진 지옥 같은 가족, 남편의 집착과 폭력에 시달리는 결혼생활로 절망적인 삶을 살아가는 여자지만 현금 99억을 손에 쥐고 새로운 희망을 꿈꾸며 사력을 다해 살아남으려는 인물.

조여정을 비롯해 김강우, 정웅인, 오나라, 이지훈 등과 '개와 늑대의 시간' '닥터진' '불야성' 등을 집필한 한지훈 작가, '장영실' '오마이 금비'를 연출한 김영조 PD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99억의 여자'는 조여정의 차기작으로 벌써 뜨거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아울러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한 '동백꽃 필 무렵' 후속으로 기대를 모으는 '99억의 여자'는 12월 4일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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