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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정·하리수, 여전히 좋은 인연 "전남편이자 친구의 재혼" [종합]
작성 : 2019년 11월 22일(금) 12:52

미키정 하리수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방송인 하리수의 전남편 미키정이 재혼한 가운데, 두 사람의 끈끈한 우정이 눈길을 끌었다.

하리수는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21일 전남편이자 친구인 미키정의 결혼식이 있었다"며 미키정의 재혼을 알렸다.

하리수는 "전 일정이 있어서 참석 못 했지만, 두 분 행복하게 잘 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미키정은 2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1년 6개월 간 교제한 끝에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하리수와 미키정은 지난 2007년 5월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당시 이들은 6세 연상연하인 데다 '트랜스젠더 1호 연예인의 결혼'으로도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쉬운 결혼은 아니었다. 일각에서는 두 사람의 결혼을 두고 "서로 유명세를 타려는 이해관계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악의적인 추측을 쏟아내기도 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의지하고 배려하며 이러한 추측과 매서운 시선들을 이겨냈다. 하지만 지난 2017년 두 사람은 결혼 10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기로 결정하며 이혼했다.

마지막까지도 서로를 배려했던 두 사람이다. 하리수는 이혼 보도 후 자신의 SNS에 "남편이 사업실패를 이야기하시는데, 그런 거 때문에 이혼한 거 아니니까 말도 안 되는 억측은 그만해 달라"며 "부부로 살면서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잘 지내온 부부다. 아직까지 SNS에서 서로를 팔로우할 만큼 친한 사이이고 서로 응원해주는 좋은 사이"라며 직접 이혼 후 관계를 밝혔다.

미키정 역시 "서로 좋게 합의 이혼했다"며 "서로 바쁘다 보니 이런 상황이 오게 됐다. 10년이란 시간 동안 좋은 인연이었다"고 강조했다.

또 미키정은 이후 인터뷰를 통해 "내 인생에 있어서 최고의 여자였다"며 하리수를 존중했다.

하리수와 미키정의 좋은 인연은 지금까지도 꾸준히 이어져 온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하리수는 미키정의 재혼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미래에 대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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