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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감독 '겨울왕국2' 독과점 비판 "'블랙머니' 조진웅·이하늬 미안해"
작성 : 2019년 11월 22일(금) 09:59

영화인대책위원회 블랙머니 정지영 감독 / 사진=방규현 기자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블랙머니' 정지영 감독이 출연배우인 조진웅과 이하늬에게 미안하다고 언급했다.

22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프란치스코 회관에서는 영화다양성확보와 독과점해소를위한 영화인대책위(이하 반독과점영대위)의 '겨울왕국2'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영화 '블랙머니'(감독 정지영·제작 질라라비)의 정지영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이 참석했다.

이날 정지영 감독은 "'블랙머니'는 손익분기점을 넘길 자신이 있다. 하지만 불공정한 시장을 확실히 알려야 한다. 그것이 내 기쁨"이라면서 "국회와 정부는 아직도 '영화법' 제정을 하지 못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뭐가 무서워서 대책 마련을 하지 않고 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겨울왕국2'은 좋은 영화다. 그렇기 때문에 길게 오랫동안 보면 된다. 그럼에도 다른 영화들에게 피해를 안 줄 수는 없었냐"며 격앙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블랙머니' 이름을 달고 나온 만큼 출연 배우들에게도 말을 했다. 사실 미안한 마음도 있다. 하지만 영화인들은 모두 다 함께 공존하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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