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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33점' 흥국생명, KGC인삼공사 격파…2연패 탈출
작성 : 2019년 11월 21일(목) 21:21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흥국생명이 KGC인삼공사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흥국생명은 21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0 25-17 25-27 25-14)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흥국생명은 5승4패(승점 18)로 3위를 유지했다. KGC인삼공사는 3승5패(승점 7)로 4위에 머물렀다.

이재영은 33점을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한비는 17점, 김미연은 15점을 보탰다. KGC인삼공사에서는 디우프가 33점으로 분전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국내 선수들만 코트에 섰지만, 흥국생명은 강했다. 흥국생명은 1세트 초반 이한비의 서브 에이스와 이재영의 연속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김미연과 이주아도 득점에 가세하며 리드를 유지했다.

KGC인삼공사는 세트 중반 최은지의 서브 득점으로 17-19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이재영이 고비 때마다 활약하며 1세트를 25-20으로 마무리 지었다.

흥국생명의 기세는 2세트에도 이어졌다. 이번에도 이재영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초반부터 점수 차이를 벌렸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디우프의 공격이 막힌데다, 범실까지 남발하며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2세트 중반 16-8까지 달아난 흥국생명은 이후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하며 25-17로 2세트를 가져갔다.

끌려가던 KGC인삼공사는 3세트에서 반격에 나섰다. 디우프가 서서히 위력을 발휘하면서 코트의 분위기를 바꿨다. 듀스까지 승부를 끌고 간 KGC인삼공사는 25-25에서 디우프의 후위공격과 이예솔의 서브 득점으로 3세트를 27-25로 따냈다.

하지만 KGC인삼공사의 반격은 여기까지였다. 흥국생명은 4세트 11-10에서 순식간에 16-10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김미연, 이한비의 서브 득점을 보태며 4세트를 25-14로 마무리 지었다. 경기는 흥국생명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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