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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대위 "'겨울왕국2' 스크린 독과점 심각, 긴급 기자회견 진행"
작성 : 2019년 11월 21일(목) 17:42

겨울왕국2 블랙머니 영대위 기자회견 / 사진=영화 겨울왕국2 공식포스터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영화 '블랙머니' 정지영 감독 등 연출진이 '겨울왕국2'의 스크린 독과점 사태를 두고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21일 영화다양성확보와 독과점해소를위한 영화인대책위(이하 반독과점영대위)는 공식입장을 통해 "그간 특정영화가 스크린수를 과도하게 점유하는 스크린독과점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반독과점영대위는 "'겨울왕국2' 개봉에 따른 스크린 독과점 문제가 재점화되고 있고, 개선되지 못하는 현실에 또 한 번 동시기 개봉한 한국영화들은 무너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반독과점영대위와 '블랙머니' 정지영 감독 외 제작진은 22일 오전 9시 30분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겨울왕국2' 개봉과 관련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겨울왕국2'는 이날 전국 상영관 기준 2672관을 차지하고 있다. 반면 '블랙머니'는 475관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겨울왕국2'는 개봉 첫날인 21일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으로는 최초로 예매 관객수 110만 명을 기록했다. 이에 비수기를 겪은 극장들이 자연스럽게 '겨울왕국2'에 스크린을 대거 몰아주며 이와 같은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진 상황이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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