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배우 윤시윤이 권고사직을 당하며 스스로 생을 마감하고자 마음먹었다.

20일 밤 첫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극본 류용재·연출 이종재)에서는 육동식(윤시윤)이 억울한 누명을 쓰고 권고사직 당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육동식은 회사 동료와 선배를 대신해 보고서를 제출하다 봉변을 당했다. 육동식은 보고서의 문제점을 지적했지만 "이미 위에서 다 검토된 상황"이라고 말하는 동료와 선배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보고서를 제출했다.

결국 다음날 보고서의 문제점이 터졌고, 동료들은 육동식에게 잘못을 떠넘겼다. 육동식은 일방적으로 권고사직을 제안받는 위기에 놓였다.

육동식의 위기는 가족들 앞에서도 이어졌다. 잘못된 보고서로 투자에 망한 지인들이 가족들 앞에서 그를 폭억, 폭행했기 때문이다.

이에 육동식은 회사로 되돌아가 눈물을 흘리며 유서를 작성했고, 극단적인 선택을 마음먹었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