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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컬러 25점' KGC, 전자랜드 제압…현대모비스, 서울 삼성에 승리
작성 : 2019년 11월 20일(수) 22:49

크리스 맥컬러 / 사진=KBL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가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를 거머쥐었다.

KGC는 2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70-6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GC는 전자랜드전 5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8승8패. 반면 전자랜드는 2연패를 당하며 9승6패를 기록했다.

KGC는 크리스 맥컬러가 25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양희종도 10득점으로 그 뒤를 받쳤다. 반면, 전자랜드는 머피 할로웨이가 16득점, 섀넌 쇼터와 김낙현이 나란히 15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모든 쿼터가 팽팽하게 진행됐다. KGC는 1쿼터와 2쿼터를 각각 1점과 2점의 근소한 점수 차로 앞선 채 마쳤다. 3쿼터 중반을 넘어서면서 KGC가 뒷심을 발휘했다. 변준형의 득점과 양희종의 3점포가 연달아 터지며 44-39로 앞서나갔다. 박지훈까지 득점을 선물했고, KGC는 3쿼터를 58-52로 마무리지었다.

그러나 4쿼터에서 다시 한 점차 승부가 펼쳐졌다. 전자랜드가 69-70까지 추격했다. 종료 19.7초를 남겨두고 공격에 선 전자랜드는 득점 찬스를 노렸다. 그러나 여기서 더 이상 점수를 내주면 큰일 나는 KGC가 사력을 다해 전자랜드의 공격을 막아냈다. 슛조차 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이후 KGC의 터치아웃으로 다시 전자랜드가 공격권을 얻었지만, 결과는 뒤집히지 않았다.

한편 울산 현대모비스는 같은 날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75-63으로 승리를 챙겼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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