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조세 무리뉴에게 손을 내밀었다.
영국 BBC는 20일(한국시각) "토트넘이 무리뉴 감독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후임으로 생각하고 협상 중이다"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해 12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경질된 후 세계 각 구단에서 러브콜을 받았다. 그러나 정착지를 찾지 못했고, 1년간 휴식기를 가졌다.
앞서 토트넘은 포체티노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헤수스 페레스, 미겔 디아고스티노, 토니 히메네스 코치도 함께 토트넘을 떠난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우리는 변화를 매우 꺼려했고, 이는 가볍게 또는 서둘러서 내린 결정이 절대 아니"라면서 "지난 시즌 후반과 올 시즌 초반 리그 성적이 매우 실망스러웠다"며 경질 이유를 밝혔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5년간 팀을 이끌며 4년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낸 바 있다. 지난 시즌에는 토트넘을 UCL 준결승으로 이끌었다. 그러나 올 시즌 토트넘은 부진하며 현재 리그 14위에 허덕이고 있다. 이는 결국 포체티노 경질이라는 결과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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