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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포체티노 감독 경질 '강수'…"성적 실망스러워"
작성 : 2019년 11월 20일(수) 07:44

포체티노 감독과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의 토트넘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포체티노 감독과 헤수스 페레스, 미겔 디아고스티노, 토니 히메네스 코치의 경질을 발표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우리는 변화를 매우 꺼려했고, 이는 가볍게 또는 서둘러서 내린 결정이 절대 아니"라면서 "지난 시즌 후반과 올 시즌 초반 리그 성적이 매우 실망스러웠다"고 경질 이유를 밝혔다.

이어 "포체티노와 그의 스태프들은 우리 역사의 일부분일 것이다. 그들의 기여에 감사를 표하며, 그들은 항상 이곳에서 환영받을 것"이라고 작별 인사를 전했다.

지난 2014년 5월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은 포체티노 감독은 치열한 프리미어리그의 경쟁 속에서 토트넘을 상위권으로 견인하며 주목을 받았다. 2018-2019시즌에는 토트넘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으로 이끌기도 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승5무4패(승점 14)로 14위에 머무르고 있다. 시즌이 중반으로 향해가는 상황에서도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자, 결국 칼을 빼들었다.

토트넘은 곧 새 사령탑을 발표할 계획이다. 영국 언론에서는 주제 무리뉴 감독을 새 감독 후보로 거론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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