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최성원 "감독님이 슛 자신감 심어줘, 수비상 받고 싶다"
작성 : 2019년 11월 19일(화) 22:05

최성원 / 사진=KBL 제공

[잠실=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예상치 못한 3점포 2방으로 팀 승리를 이끈 서울 SK의 최성원이 경기 소감을 밝혓다.

SK는 19일 오후 7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 맞대결을 펼쳐 66-57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SK는 11승4패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질주했고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홈 연승 기록을 8연승으로 늘렸다.

최성원은 이날 경기에서 김선형의 백업 선수로 출전했다. 그러나 활약은 어떤 주전 선수 못지 않았다. 팀이 32-30으로 살얼음판 리드를 지키던 상황에서 연속 3점포 2방을 꽂아 38-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날 경기에서 SK 주전 선수들의 외곽포가 말을 듣지 않았다는 것을 감안하면 천금같은 활약이었다.

최성원은 경기를 마친 후 "연패를 기록하지 않아서 좋다"며 "슛에 자신감이 없었는데 감독님께서 계속 자신감을 심어 주셨고 그 덕분에 3점슛이 들어간 듯하다"고 자신의 활약상을 돌아봤다.

이어 올 시즌 달라진 비결에 대해서는 "남들보다 한 발씩 더 뛰려고 매일 열심히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를 옆에서 듣던 팀동료 최준용은 "성운이는 오후 훈련 뿐만아니라 오전에도 연습을 한다. 정말 열심히 하는 선수"라며 설명을 덧붙였다.

최성운은 마지막으로 올 시즌 목표에 대해서 "선형이 형의 체력을 세이브 시켜주는 것이 1차 목표다"며 "타이틀을 노린다면 수비상을 받고 싶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