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최혜진, 2년 연속 대상에 상금왕·다승왕·최저타수상도 '싹쓸이'
작성 : 2019년 11월 19일(화) 17:30

최혜진 / 사진=방규현 기자

[삼성동=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최혜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대상과 상금왕, 다승왕, 최저타수상을 모두 휩쓸었다.

최혜진은 19일 오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5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9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주요 4개 타이틀을 모두 차지했다.

지난해에도 KLPGA 대상을 수상했던 최혜진은 2년 연속 대상의 영예를 누렸다. 상금왕과 다승왕, 최저타수상은 첫 수상이다.

지금까지 KLPGA 투어에서 전관왕에 등극한 선수는 신지애(2006-2008년), 서희경(2009년), 이보미(2010년), 김효주(2014년), 전인지(2015년), 이정은6(2017년)까지 6명이었다. 최혜진은 역대 7번째 전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최혜진은 4월 크리스 F&C 제41회 KLPGA 챔피언십 우승을 시작으로,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6월 S-OIL 챔피언십,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10월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5승을 수확했다. 이와 같은 성적을 바탕으로 효성에프엠에스 대상포인트에서 564점을 기록, 박민지(484점)와 박채윤(475점)을 따돌렸다.

또한 마지막 대회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상금 부문에서는 12억716만2636원을 벌어들여, 장하나(11억5772만3636원)를 간발의 차로 제쳤다. 최저타수에서도 70.4576타로, 장하나(70.5194타)를 따돌렸다.

또한 최혜진은 베스트 플레이어 트로피와 인기상까지 거머쥐며 6관왕에 올랐다.

평생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은 조아연에게 돌아갔다. 조아연은 효성에프엠에스 신인상 포인트에서 2780점을 기록, 임희정(2532점)을 따돌렸다.

조아연은 4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9월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하는 등 2019시즌 내내 13번이나 톱10을 달성했다. 하반기에만 3승을 기록한 임희정이 맹추격에 나섰지만, 조아연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올 시즌 KLPGA 투어 첫 승을 신고한 조아연과 이승연, 박소연, 임은빈, 유해란, 임희정, 박교린, 안송이는 위너스 클럽의 멤버가 됐다. KLPGA 투어에서 10년 이상 활약한 김자영2, 김초희, 안송이, 이승현, 이정민, 조윤지는 K-10 클럽에 가입했다.

또한 정규투어에서 1승 이상을 기록한 최혜진과 고진영, 장하나, 박채윤, 박민지, 김아림, 이다연, 김보아, 김지현, 조정민, 전미정, 박지영은 특별상을 수상했다.

드림투어 상금왕은 황예나, 챔피언스투어 상금왕은 서예선에게 돌아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