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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줘' 유재명, 악역 연기 완벽 소화 "아픔 공감 못하는 어른 役"
작성 : 2019년 11월 19일(화) 16:38

유재명 나를 찾아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배우 유재명이 다시 한 번 강렬한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한다.

19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나를 찾아줘'(김승우 감독·26컴퍼니 제작)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이영애, 유재명, 김승우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유재명은 극 중 작은 해안 마을 파출소에 근무하는 홍경장 역을 맡았다. 그는 정연(이영애)를 경계하며 스릴러의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날 유재명은 캐릭터에 대해 "영화적으로 악역인 인물이다. 권력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타인의 아픔과 고통에 공감하지 못하는 어른을 묘사했다. 삶의 경험이 많지만 또 우리들 삶의 모습을 빗댄 악역을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유재명은 작품에 참여해 영광이었다면서 "배우라는 직업은 항상 감사하고 행복한 일이다. 감독님이 제게 제의를 하셨을 때 영광이었다. 이 작품은 개인적으로 감사하고 떨림으로 남을 것 같다"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나를 찾아줘'는 6년 전 실종된 아들과 생김새부터 흉터 자국까지 똑같은 아이를 봤다는 의문의 연락을 받은 주인공이 낯선 마을로 향하면서 겪는 이야기다. 제44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이다. 27일 개봉.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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