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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줘' 이영애 "아동학재 소재, 출연 고민됐다"
작성 : 2019년 11월 19일(화) 16:21

나를 찾아줘 이영애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배우 이영애가 '아동학대'라는 소재를 두고 깊게 고민한 사연을 전했다.

19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나를 찾아줘'(김승우 감독·26컴퍼니 제작)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이영애, 유재명, 김승우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영애는 극 중 아들을 잃어버린 실의와 죄책감, 그리움으로 6년을 보내면서도 아이를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정연 역을 맡았다. 특히 '친절한 금자씨' 이후 14년 만에 스크린 복귀를 알린 이영애에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이날 이영애는 "아동학대 소재인 만큼 시나리오를 보고 고민을 많이 했다. 하지만 현실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더 잔인하다. 이런 세태를 알리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가치관을 드러냈다.

이어 "이런 작품을 통해 그럼으로써 다시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 배우로서 보람이 아닐까 싶다. 영화로서 알려줄 것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작품 출연에 용기를 냈다"고 밝혔다.

'나를 찾아줘'는 6년 전 실종된 아들과 생김새부터 흉터 자국까지 똑같은 아이를 봤다는 의문의 연락을 받은 주인공이 낯선 마을로 향하면서 겪는 이야기다. 제44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이다. 27일 개봉.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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