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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포체티노 감독 '경질' 카드 꺼내나…"구단서 논의중"
작성 : 2019년 11월 19일(화) 15:49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과 점점 멀어지고 있다. 구단 내부적으로 감독 경질이 논의되고 있다.

19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은 내부적으로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을 논의중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미래의 불확실함 속에 23일(토요일) 웨스트햄과의 리그전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부진의 길을 걷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위에 머물며 선두 리버풀과 승점이 무려 20점 차이가 난다. 빅4에 들어 다음시즌 챔피언시리즈 티켓을 따내기 위해서는 부진의 늪에서 하루빨리 벗어나야 한다.

이 매체는 "구단 내부에서 포체티노 감독이 운명의 변화를 주도할 인물인지에 의구심을 품고 있다"면서 "포체티노 감독은 빅4에 성공하기 위해 선수들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해야 하는데 이러한 능력에 구단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웨스트햄과의 경기는 포체티노 감독에게 승산이 있을지 모르지만, 1월 이후 리그에서 승리가 없는 그에게는 매우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라며 웨스트햄전이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토트넘이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위약금을 지불해야 한다. 이는 토트넘이 경질을 주저하는 이유가 될 것이다고 이 매체는 내다봤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포체티노 감독과 3년 이상 계약이 남아있다는 사실은, 경질 시 위약금을 많이 지급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토트넘 입장에서 중요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만약 포체티노 감독이 떠나도 유럽 최고 경영자 중 한 명이라는 점은 확실하다. 그는 토트넘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까지 진출시킨 감독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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