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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로니모' 전후석 감독, 올해의 주목할 예술가로 선정
작성 : 2019년 11월 19일(화) 14:20

사진=영화 헤로니모 스틸,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전후석 감독, 올해의 주목할 예술가로 선정됐다.

대한독립, 쿠바혁명 그리고 꼬레아노라는 정체성까지,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어져 온 헤로니모와 꼬레아노의 꿈을 스크린으로 옮겨 온 다큐멘터리 '헤로니모'(감독 전후석·제작 Diaspora Film Production)가 전후석 감독이 제39회 올해의 최우수예술가상 영화부문 올해의 주목할 예술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19일 전했다.

체 게바라, 피델 카스트로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던 쿠바 혁명의 주역이자 쿠바 한인들의 아버지 헤로니모의 삶을 통해 독립 운동의 정신과 뜨거운 조국애를 느끼게 하는 '헤로니모'를 연출한 전후석 감독이 제39회 올해의 최우수예술가상 영화부문 올해의 주목할 예술가로 선정됐다.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는 대한민국 최초의 예술종합평론가 단체로 매년 장르별 최우수예술가 선정 사업을 해왔다.

장석용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회장은 "전후석 감독은 소명의식에서 시작해 쿠바 한인 헤로니모의 행적을 3년간 추적한다. 그리 멀지 않은 한민족의 수난사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깊은 진정성을 띈다"며 전후석 감독의 선정 배경을 전했다.

부산, 대구, 대전 인구를 합친 것보다 많은 800만 디아스포라의 역사와 마음을 따뜻하게 그려낸 '헤로니모'의 진정성이 통한 것이다.

앞서 '헤로니모'는 토론토 아시안 영화제, 뉴욕 아시안 영화제, 샌디에고 아시안 영화제 등 전세계 9개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가치와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유수의 경쟁작들을 제치고 올해의 최우수예술가상까지 수상하며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와 감독의 진정성을 인정 받은 '헤로니모'는 11월 21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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