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故김민식 母 "'민식이법' 발의 노력, 해줄 수 있는 유일한 것"(아이콘택트) [TV캡처]
작성 : 2019년 11월 18일(월) 23:47

민식이법 / 사진=채널A 아이콘택트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아이콘택트'에서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9살 故 김민식 군의 엄마가 끝내 오열했다.

18일 밤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는 스쿨존에서 교통사고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故 김민식 군의 부부가 눈 맞춤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민식 부부가 '민식이법'을 통과시키기 위해 서명운동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민식이의 또래 아이들이 있던 학교 앞에서 서명 운동을 벌이던 김민식 군의 엄마는 아이들을 보고 끝내 오열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민식 군의 엄마는 "민식이는 저희 곁을 떠났지만 그런 일은 더 이상 없어야 하니까 노력을 하는 것뿐이다. 민식이 이름 뒤에 '법'이 붙지 않았냐"고 말하더니 "그렇게 쓰이라고 아이에게 지어준 이름이 사실 아니다"라며 오열했다.

이어 그는 "지금은 민식이 한테 해줄 수 있는 게 없기 때문에. '민식이법'을 입법하는 게 민식이를 위한 길이라고 생각해서 버티면서 하는 거다. 지금 민식이를 위해 해 줄 수 있는 게 없어서"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슬픔을 자아냈다.

'민식이법'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 무인 과속 단속 장비와 신호등 설치 의무화를 하자는 법으로 김민식 군의 부모가 법안 발의를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