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가요무대'가 시와 노력에 빠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11일 밤 방송된 KBS '가요무대'는 '노래 그리고 시'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첫 무대는 설운도와 배일호가 유주용 노래 '부모'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장은숙은 김소월의 시를 바탕으로 한 자신의 노래 '못 잊어'를 열창했다.
이어지는 무대에서 장민호는 최한의 '순아'를, 박재란은 '산 너머 남촌에는'을 부르며 감성에 젖게 할 예정이다.
설하윤은 '과수원 길'을, 요요미는 김미선의 편지(어니언스)로 촉촉한 감성을 선사한다.
배일호는 정지용의 시를 바탕으로 한 '향수'를, 박재란은 백설희 '봄날을 간다'를 부를 예정이다.
'가요무대'는 1985년부터 20년 동안 이어 오는 잔잔한 향수와 추억이 담긴 전통가요를 즐길 수 있는 가요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KBS1에서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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