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라스칼' 김광희도 DRX를 떠난다.
디알엑스(DRX)는 18일 탑 라이너 'Rascal' 김광희와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김광희는 드래곤X와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함께 했다. 일본에서 데뷔했지만 한국 첫 프로 생활을 드래곤X에서 시작, 탄탄하고 안정적인 플레이와 넓은 챔피언 폭으로 팀에 큰 기여를 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김광희는 "드래곤X는 프로 생활을 하며 처음으로 만난 한국 팀이었고, 커리어 대부분을 함께 한 팀이다. 꽤 긴 시간을 드래곤X와 지내면서 정이 많이 들었다. 그 동안 선수단, 코칭스태프, 사무국, 팬 등 만난 분들이 모두 좋아 즐거웠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DRX는 "오랜 시간 함께 해준 김광희 선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항상 든든한 플레이로 팀 전체에 안정감을 더해줬다. 또 팀을 위해 밴픽이나 플레이 상에서 많은 희생을 하면서도 제 역할을 톡톡히 해줘 선수단에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심어주었다. 김광희 선수가 어디에 있든 한결같은 마음으로 응원하겠다"며 "김광희 선수는 자유 계약 신분이 되지만 DRX는 최고의 선수단 구성을 위해 김광희 선수와도 지속적으로 협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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