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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선발 등판' 야마구치, 메이저리그 진출 노린다
작성 : 2019년 11월 18일(월) 13:18

사진=메이저리그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프리미어12 결승전에 선발 등판했던 야마쿠치 슌(요미우리 자이언츠)이 미국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한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18일 "야마구치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다"며 "요미우리가 이적을 허락한다면 구단 처음으로 포스팅 제도를 통한 메이저리그 이적을 시킨 첫 사례"라고 말했다.

야마구치는 올 시즌 일본프로야구(NPB)에서 26경기에 출전해 15승4패 평균자책점 2.91로 탈삼진 188개로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다승과 승률, 탈삼진 부문에서 1위에 오르며 리그 최고의 선발 투수로 이름을 떨쳤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야마구치는 2019 WBSC 프리미어12 한국과의 결승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그러나 한국의 김하성과 김현수에게 각각 2점 홈런과 솔로포를 맞으며 1이닝 3실점으로 고개를 떨궜다.

매체는 "일본의 에이스를 맡은 야마구치는 요미우리에서도 개막전서부터 선발 로테이션의 기둥 역할을 했다"며 "요미우리가 올해의 기여도 등을 인정해 이적을 용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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