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피로 물든 궁궐의 잔혹한 진실이 드러난다.

영화 '궁궐 잔혹사'(감독 장뢰)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이 18일 공개됐다.

'궁궐 잔혹사'는 진왕 이세민과 숙비의 아슬아슬한 갈등, 그리고 그와 피를 나눌 정도로 막역한 이어풍과 질나금 그리고 혈미앙의 의문의 사건 속 고군분투를 담아낸 영화다.

흩날리는 꽃잎과 숙비의 우아한 몸짓이 담긴 메인 포스터는 숙비의 기품 있는 몸짓을 적나라하게 보여줌으로써 위험하고도 오묘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그리고 메인 포스터 속 "피로 물든 궁궐의 잔혹한 진실"이라는 카피는 인물 간의 숨막히는 심리전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시각적으로 위태로운 구도를 통해 영화의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강조한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 '잔혹한 살인 사건의 전말'이라는 카피는 진왕 이세민이 궁궐의 화려한 이면 속 가려진 어둠의 근원을 찾아내고 연달아 벌어진 살인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궁궐 잔혹사'의 짜임새 높은 무협 액션은 극의 밀도를 한층 높여주며, 흥미진진한 속도감으로 몰입도를 더해주고 있다. 휘몰아치는 이어풍의 날렵하면서도 힘있는 액션과 그 안에 내포되어 있는 고도의 심리 싸움은 극의 백미다. 11월 2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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