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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조타 득점 뺏은 호날두, 조타에게 사과해야"
작성 : 2019년 11월 18일(월) 10:17

호날두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A매치 99번째 득점을 터뜨린 가운데 동료의 골을 빼앗았다는 비난을 듣고 있다.

호날두는 18일(한국시각) 룩셈부르크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B조 조별예선 최종전에 선발 출전했다.

호날두는 이날 경기에서 1-0 살얼음판 리드를 이어가던 후반 41분 쐐기골을 터뜨렸다. 호날두는 이 골로 A매치 99번째 득점을 기록하며 100번째 A매치 골까지 1골 만을 남겨두게 됐다.

그러나 호날두의 득점 상황은 논란을 야기했다. 디오고 조타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 손에 맞고 골문에 빨려 들어가던 중 호날두가 나타나 공을 밀어 넣어 득점을 올렸다. 경기 후 영국 언론은 호날두가 조타의 골을 빼앗았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영국 매체 더선은 18일(한국시각) "호날두가 디오고 조타의 골을 훔쳐 100번째 A매치 득점에 1골을 남겨두게 됐다"며 "호날두가 조타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르투갈은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호날두의 득점포에 힘입어 룩셈부르크를 2-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포르투갈은 승점 17점을 기록하며 B조 2위로 유로2020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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