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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 조선 최고 천재 과학자 장영실이 되다
작성 : 2019년 11월 18일(월) 10:06

사진=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대한민국 대표 배우 최민식이 조선 최고의 천재 과학자 장영실로 돌아온다.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대체불가 배우 최민식이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감독 허진호·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에서 장영실을 맡아 뜨거운 활약을 예고한다.

데뷔 후 다양한 작품활동을 통해 독보적 존재감을 입증한 배우 최민식. 긴 시간 동안 갈고 닦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청룡영화제, 대종상영화제, 백상예술대상 등 국내 다수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 수상은 물론,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도 수상을 하며 명실상부 최고의 배우임을 입증했다. 특히 '파이란'의 3류 양아치부터 '올드보이'의 15년 간 갇힌 남자, '악마를 보았다'의 연쇄살인마, '명량'의 이순신 장군까지 작품마다 다채로운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극찬을 받았다. 이러한 그가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로 돌아온다.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한석규)과 장영실(최민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최민식은 '천문: 하늘에 묻는다'에서 역사적 인물 장영실을 맡아 조선 최고의 천재 과학자로 분한다.

실제 장영실은 자동으로 시간을 알려주는 물시계인 자격루를 최초로 만들어낸 인물로 세종대왕과 함께 조선의 과학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 하지만 세종 24년 안여 사건(임금이 타는 가마 안여(安與)가 부서지는 사건)으로 인해 장영실은 곤장형을 받고 그 이후 어떤 역사 기록에서도 찾아볼 수 없게 되는 궁금증과 호기심도 불러일으키는 인물이다.

영화에선 이러한 장영실이 세종대왕과 함께 이뤄낸 업적과 한순간에 사라져버린 그의 숨겨진 이야기가 무엇일지, 그리고 세종대왕과 장영실의 관계는 어땠을 지 상상력을 동원해 그려낼 예정이다.

최민식은 "실제로 장영실에 대한 기록이 많지 않다. 이렇게 많은 업적을 갖고 있는 과학자임에도 불구하고 왜 기록되지 않았을까. 이 부분이 호기심을 자극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이번에 맡은 캐릭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최민식이 조선의 역사에서 사라진 천재 과학자 장영실로 돌아와 또 한번의 연기 정점을 예고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에 기대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12월 개봉 예정.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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