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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녹여주오' 원진아 지창욱 3년만 해동된 사랑, 해외서 유튜버 계획 [종합]
작성 : 2019년 11월 17일(일) 23:42

원진아 지창욱 / 사진=tvN 날 녹여주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원진아, 지창욱이 3년 만에 재회에 성공했다.

17일 밤 방송된 tvN '날 녹여주오'(극본 백미경·연출 신우철)에서는 이별 끝에 다시 함께 하게된 마동찬(지창욱)과 고미란(원진아)의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고미란은 냉동캡슐에 갇혔고, 마동찬은 고미란의 집에 들어왔다.

마동찬은 고미란이 책상 위에 놓인 책에서 고미란이 쓴 에세이를 읽었다. 그 에세이에는 '20년 전 내 결정을 후회하지 않는다. 내가 그 사람을 사랑하는 게 내가 이 세상에 내려온 이유인 것 같다. 난 이 사람과 사랑할 수 있다면 죽어도 좋다" 등의 내용이 적혀 있었다.

3년이 지나고 마동찬은 고미란이 없는 집에서 빈 자리를 채우며 친자식처럼 가족들을 대했다. 마동찬은 방송국에도 정식으로 복귀했고 일상으로 돌아왔다.

나하영은 미국 특파원으로 나간 지 3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황박사(서현철)은 임상 실험을 반복하면서 고미란을 깨어나게 할 바업을 찾고 있었다.

그 사이 냉동인간이 6명 깨어났다. 황갑수는 마동찬과 고미란의 가족에게 임상실험 성공 사실을 알렸다.

이후 고미란의 수술이 진행됐다. 고미란이 정상체온 복구 시약을 견뎌야만 깨어날 수 있었다.

깨어나는 시간은 계획보다 길었고, 체온이 떨어지기도 해 절망스러운 상황에 치달았다. 가족마저 체념했지만 마동찬은 고미란의 곁을 지켰다.

원진아 지창욱 / 사진=tvN 날 녹여주오


이후 마동찬은 꿈을 통해 고미란이 다시 깨어났다는 걸 직감하고 황갑수에게 연락했다. 실제로 고미란은 깨어나 두 사람은 3년 만에 다시 만났다.

고미란은 마동찬을 보자마자 "나 추워요, 녹여줘요"라고 말했고, 마동찬은 그를 품 안에 꼭 껴안았다.

두 사람은 3년 전 처럼 다시 연인 사이가 됐다. 하지만 결혼보다는 좋은 PD가 되기 위해 해외 연수를 가고 싶다는 고미란의 말에 마동석은 실망했다.

마동찬은 "내가 기다리면서 많이 힘들었다"면서 고미란이 잠들어있던 3년간 자신의 감정을 기록해 놓은 노트를 전달했다. 고미란은 마동찬에 대한 큰 존재감을 느끼고 다음 날 해외를 떠나지 않겠다고 말했다.

원진아 지창욱 / 사진=tvN 날 녹여주오


그러나 마동찬은 꿈을 포기하지 말라고 했다. 고민하는 마동찬에게 마서윤(오아린)은 '뭘 그렇게 고민하냐. 그냥 같이 떠나서 유튜브 해라'고 문자를 보냈다. 결국 두 사람은 함께 해외로 출국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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