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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첫 힙합 '삐딱선', 내재된 욕망 다 풀었어요"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19년 11월 17일(일) 09:00

에이스 인터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에이스가 첫 힙합곡 '삐딱선'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에이스는 최근 세 번째 미니앨범 '언더 커버 : 더 매드 스쿼드(UNDER COVER : THE MAD SQUAD)' 발매 인터뷰를 진행했다.

신보 타이틀곡 '삐딱선'은 '우리와 함께 삐딱선을 타자'고 말하는 정의로운 괴짜들의 이야기를 담은 곡. 각 멤버의 개성을 살린 다채로운 스타일링과 퍼포먼스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찬은 '삐딱선'을 "'에이스의 색깔이 이런 것입니다' 알리는 곡"이라 정의했다. 지난 활동 곡 '언더 커버'의 연장선에 있는 곡으로써 에이스의 색깔이 무엇인지 확실히 정착시키는 곡이라는 것.

특히 힙합을 좋아하던 멤버들은 처음 하는 힙합곡 '삐딱선'으로 그간 내재돼 있던 욕망을 다 풀었다며 기뻐했다. 각자 내면에 있는 삐딱함을 온몸으로 꺼내고 있다고. 무대에서 끼를 발산하고 잘 노는 모습을 보여주려 염색도 하고 표정과 제스쳐도 다양하게 연습했단다.

"'에이스가 이런 것도 할 수 있었구나' 인식시켜드리고 싶었어요. 그동안은 EDM이나 락만 했고 수록곡에도 힙합은 없었거든요. 처음으로 시도한 스타일이었는데 실은 제일 자신 있었던 장르였어요. '언더 커버'가 무대 하기 바빴다면 이번엔 무대에서 좀 더 즐길 수 있는 느낌이라 재밌어요."(동훈)

"섹시해지고 싶었어요. '언더 커버' 때 세고 강렬한 걸 표현하고 싶었다면 이번엔 조금은 더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어요."(찬)

에이스 / 사진=삐딱선 뮤직비디오


녹음할 때도 각자 다른 목소리를 내려 노력했다는 에이스다. 찬은 "다 똑같으면 질려하실 수도 있지 않나. 노래마다 다 다른 뉘앙스의 목소리를 내려고 했다. 심지어 같은 노래 안에서도 파트, 파트마다 다른 톤으로 녹음하려고 노력했다"고 했고, 동훈은 "심지어 저는 1절, 2절, 3절이 다 다르다"고 자랑했다.

에이스의 노력으로 빚어낸 '삐딱선'의 면면들은 팬덤 초이스를 움직였다. 한 팬은 '병관아 됐다. 준아 이제 됐어'라며 멤버들 한 명 한 명에게 흡족한 듯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단다.

준은 "활동할 때마다 팬의 응원이 커지는 게 느껴진다"며 "미세하지만 성장하는 느낌이 든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팬분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서 좋다. 팬들과 자주, 오래 만나려고 노력 중"이라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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