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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와지리 에리카, 日 도쿄 시내서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
작성 : 2019년 11월 16일(토) 19:00

사와지리 에리카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일본 여배우 사와지리 에리카가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됐다.

16일 NHK 등 다수의 일본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사와지리 에리카가 합성 마약 엑스터시(MDMA)를 소지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수사 관계자는 사와지리 에리카가 소지한 합성 마약의 양과 체포 경위 등에 관해서는 조만간 상세히 발표하겠다며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사와지리 에리카는 지난 2003년 후지TV 드라마 '노스 포인트'로 데뷔한 배우로, 2005년 드라마 '1리터의 눈물'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높이기 시작했다. 이후 2006년 '박치기!'를 통해 '제29회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신인배우상을 수상했으며 2013년엔 '헬터 스켈터'로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연기력을 입증했다.

하지만 그는 2007년 한 영화 제작발표회에서 무성의한 태도는 물론 불성실한 답변으로 논란을 샀다. 퇴출 위기에 내몰렸던 그는 재개한 방송을 통해 사과를 전했지만 이마저도 거짓이었다고 밝히는 등 꾸준히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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