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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한의 투런포' 박종훈, 4.1이닝 2실점 패전 위기 [프리미어12]
작성 : 2019년 11월 15일(금) 20:44

박종훈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박종훈이 패전 위기에 몰렸다.

박종훈은 15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슈퍼라운드 멕시코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4.1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박종훈은 1회초 조나단 존스를 1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어 노아 페리오를 바깥쪽 직구로 삼진 처리했다. 2사 후 에스테반 퀘로스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줬지만 음베르트 소사를 2루수 플라이로 막아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박종훈은 2회초 선두 타자 에프렌 나바로에게 좌중간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맞았다. 이어 로만 솔리스를 3루수 파울플라이 아웃으로 잡아내 한숨을 돌렸지만 후안 페레스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줘 1사 1,2루를 만들었다. 박종훈은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조지 플로레스를 맞아 풀카운트 접전 끝에 3루수 병살타를 유도하며 무실점으로 2회초를 마쳤다.

위기를 넘긴 박종훈은 3회초 하비에르 살라자르와 존스, 페리오를 각각 삼진, 1루수 라인드라이브, 우익수 플라이로 삼자 범퇴 처리하며 안정을 찾았다.

흐름을 잡은 박종훈은 4회초 퀘로스에게 볼넷, 나바로에게 안타를 허용해 1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박종훈은 이후 솔리스와 페레즈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감했다.

5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박종훈은 1사 후 하비에르 살라자르에게 3루수 강습타구를 허용했다. 3루수 최정이 이 타구를 다이빙캐치로 잡았지만 악송구를 범해 1사 2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후속 타자 존스에게 투런 홈런을 맞아 2실점을 기록했다. 박종훈은 이후 마운드를 차우찬에게 넘기고 이날 자신의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5회 현재 멕시코에 0-2로 뒤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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