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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만에 3-2 승리…한국 올림픽 진출 청신호 [프리미어12]
작성 : 2019년 11월 15일(금) 14:29

사진=프리미어12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미국이 대만에게 짜릿한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미국은 15일 오후 12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대만과의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미국은 2승3패를 기록하며 슈퍼라운드 4위로 올라섰다. 대만은 1승3패로 호주와 함께 슈퍼라운드 5위로 밀려났다.

이번 대회는 개최국 일본을 제외하고 아시아·오세아니아 대륙에서 1위를 차지한 나라가 2020 도쿄올림픽 티켓을 획득한다. 슈퍼라운드 2승 1패를 기록중인 한국은 대만의 패배로 도쿄올림픽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미국 선발투수 파커 던시는 3.1이닝 1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팀 내 5번째 투수로 등판한 스펜서 존스는 1이닝을 실점 없이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브렌트 루커가 역전 홈런을 작렬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대만 선발투수 우셩펑은 6.2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미국이었다. 1회말 1사 후 조던 아델이 좌전 안타에 이은 2루 도루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앤드류 본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 선취점을 뽑아냈다.

일격을 당한 대만은 3회초 선두 타자 왕웨이첸이 볼넷과 왕성웨이의 우중간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장진더의 2루수 병살타 때 3루 주자 왕웨이첸이 홈을 밟아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대만은 6회초 1사 후 후진룽이 솔로 홈런을 작렬해 2-1 역전에 성공했다.

리드를 허용한 미국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7회말 1사 후 에릭 크라츠의 중전 안타로 물꼬를 텄다. 계속된 공격에서 루커가 투런 홈런을 터뜨려 순식간에 승부를 3-2로 뒤집었다.

승기를 잡은 미국은 이후 마운드에 노아 송과 브랜든 딕슨을 투입시켜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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