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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강호' 이란·우즈베키스탄 위기 빠져…일본은 순항
작성 : 2019년 11월 15일(금) 13:13

카타르월드컵 엠블럼 / 사진=FIF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아시아의 강호 이란과 우즈벡이 위기에 빠진 가운데 일본은 4전 전승을 거뒀다.

이란은 14일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C조 4차전에서 1-2로 졌다. 후반 추가시간 이라크의 알라 압바스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허용해 패전의 쓴맛을 봤다.

이날 패배로 이란은 승점 6점을 기록하며 이라크(10점), 바레인(8점)에 밀려 C조 3위를 마크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서 조 2위까지 최종 예선으로 진출하는 가운데 3위로 밀려난 이란은 탈락 위기에 놓이게 됐다.

우즈베키스탄은 같은 날 타쉬켄트에서 펼쳐진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D조 4차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경기 막판까지 2-1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지만 후반 40분 살만 아파라즈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허용한 뒤 추가시간 살렘 알다우사리에게 역전골을 맞아 고개를 숙였다.

이날 패배로 우즈벡베키스탄은 승점 6점을 기록하며 사우디아라비아(승점 8점)에게 D조 1위 자리를 내줬다. D조 3위인 예멘과는 1점 차에 불과해 월드컵 최종 예선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이란과 우즈베키스탄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강호다. 특히 이란은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순위에서 27위에 올라 일본(28위), 한국(33위)를 제치고 아시아 선두를 유지 중이다. 그러나 이번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는 고전을 거듭하며 불안한 행보를 드러내고 있다.

반면 FIFA랭킹 28위로 아시아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일본은 같은 날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F조 4차전 키르기스스탄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일본은 이날 승리로 4전 전승을 기록하며 월드컵을 향해 순항을 이어갔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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