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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센타' 조은지 "마흔 앞둔 지금, 실감 안 나"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19년 11월 16일(토) 10:00

조은지 카센타 / 사진=트리플픽쳐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배우 조은지가 서른의 마지막 끝자락에 서 있는 소회를 전했다.

조은지는 14일 오후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투데이와 만나 영화 '카센타'(감독 하윤재·제작 88애비뉴)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카센타'는 파리 날리는 국도변 카센타를 운영하고 있는 재구(박용우)와 순영(조은지)이 펑크 난 차를 수리하며, 돈을 벌기 위해 계획적으로 도로에 못을 박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조은지는 극 중 남편 재구와 함께 기발한 생계형 범죄 영업에 동참하는 아내 순영 역을 맡았다.

이날 조은지는 스스로의 성격을 두고 "생각이 많은 편이다. 마흔 살을 앞두고 어떤 날은 우울해지다가도 어떤 날은 고민한다고 안 올 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조은지는 "내년에 딱 마흔이다. 불혹 파티를 해야겠다. 과거를 자주 돌아보지 않는다. 아주 가끔 과거의 나를 보고 싶을 때가 있더라"고 회상했다.

또 막 서른 살이 됐을 때를 떠올리던 조은지는 "당시는 그때 만의 고민이 있었다. 생각이 많은 채로 20대의 마지막 일기를 쓰곤 했다"면서 "하지만 사십대를 맞이한 지금은 '그저 앞자리가 바뀌네'라는 느낌이다. 아직 실감을 못 하고 있다. 올 한해는 일적으로 알찼다. 후회 없는 2019년이 되길 바란다"며 소망을 드러냈다.

최근 '악녀'와 '살인소설'에서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선사하며 인상 깊은 연기로 화제를 모은 만큼 조은지는 '카센타'에서 독보적인 캐릭터로 관객들의 놀라움을 자아낼 예정이다. 작품은 27일 개봉 예정.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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