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미스터리 잔혹동화 '늑대의 아이들', 상징적인 늑대와 아이들 관계
작성 : 2019년 11월 14일(목) 17:42

사진=영화 늑대의 아이들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웰메이드 미스터리 잔혹동화 '늑대의 아이들' 감독이 늑대와 아이들의 관계를 설명했다.

영화 '늑대의 아이들'(감독 아드리안 페넥)이 11월 14일 개봉을 맞아 감독이 전하는 제작의도와 상징적인 늑대의 의미를 소개했다.

'늑대의 아이들'은 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외딴 숲속 저택에 남겨진 9명의 아이들의 잔혹한 생존기를 그린 웰메이드 미스터리 잔혹동화다.

'늑대의 아이들' 아드리안 페넥 감독은 "과거 사건을 통해 현재를 이야기하는 것이 더 통찰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 1945년 이후의 시기는 인간과 동물 사이의 존재인 늑대인간 같았고, 당시 아이들과 수용소에서 훈련된 개들에 관한 전설을 들었다"라고 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의 시대적 배경의 설정과 제작 의도를 밝혔다. 또한 "강제수용소와 같은 자연 속에서 인간은 정체성에서 동물적 측면을 부정하기 위해 문화를 만들었다. 전쟁으로 모든 것이 사라지며 인류가 의미하는 것을 잊었다. 동물적 본능만 남아있는 아이들은 수용소에서 훈련된 늑대와 같다"라며 아이들과 늑대의 상관관계와 늑대가 가지는 상징적인 의미를 전해 심오한 주제를 담아낸 웰메이드 장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전 세계 영화제에서 인정받은 걸작 '늑대의 아이들'은 심오한 인간 본성의 모습과 한정된 공간에서 펼쳐지는 스릴과 공포를 그려 제39회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와 제23회 부천국제영화제 등 수 많은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극의 몰입감을 더하는 사실적인 아이들의 열연과 공포의 대상인 셰퍼드 견의 명품 연기로 높은 완성도를 선보여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