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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스릴러 '캡티브 스테이트' 관람 포인트, 외계인 요새-저항 집단
작성 : 2019년 11월 14일(목) 10:05

사진=영화 캡티브 스테이트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SF 스릴러 영화의 관람 포인트가 눈길을 끈다.

영화 '캡티브 스테이트'(감독 루퍼트 와이어트)가 11월 14일 개봉일을 맞아 관람포인트를 공개했다.

'캡티브 스테이트'는 외계 세력에게 점령당한 10년 후, 모든 인간이 통제되는 시스템 안에서 외계인 집행자 윌리엄 멀리건(존 굿맨)이 가브리엘(애쉬튼 샌더스)을 감시하던 중 반정부 조직의 움직임을 알아채고 이에 맞서 반격을 준비하는 반군 세력 최후의 저항을 그린 SF스릴러이다.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외계인이 침공 후 인간을 감시하기 위해 심어 놓은 버그다. 버그는 인류의 모든 정보를 수집하고 어디에서 무엇을 하는지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는 CCTV 역할을 하며 사람들을 억압하는 장치다. 목에 삽입된 버그는 제거하려 하면 폭발하게 되어 있어 사람들이 어쩔 수 없이 외계 세력에 복종을 하게 만든다.

두 번째 관람 포인트는 외계 세력에 맞서는 저항 집단 피닉스다. 외계 정부의 억압을 참지 못해 의기 투합한 저항 집단 피닉스는 외계 정부를 무너뜨리기 위해서 어떤 장치에도 걸리지 않는 액체 폭탄을 만들고 만들고 목숨을 걸고 버그를 제거한다. 외계 정부와 특수 경찰의 철저한 감시를 피해 움직이는 이들의 모습은 긴장감을 형성하며 극의 재미를 높인다.

마지막으로 '캡티브 스테이트'의 궁금증을 높이며 관람 욕구를 자극하는 요소는 외계인들의 요새인 지하세계이다. 외계 침략 후 폐허가 된 시카고의 시어스 타워 중심으로 지하에 생성된 외계인의 요새는 허락된 사람들만 들어갈 수 있는 인간 통제 구역이다. 지구 침공 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며 인간들을 조종하는 외계인들이 차지하고 있는 지하세계에서는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궁금증을 높이며 극의 흥미를 불어넣는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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