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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미국 꺾고 슈퍼라운드 첫 승 신고 [프리미어12]
작성 : 2019년 11월 13일(수) 14:45

사진=프리미어12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호주가 미국을 꺾고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첫 승을 신고했다.

호주는 13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슈퍼라운드 3차전에서 미국을 2-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호주는 슈퍼라운드 1승 3패를 기록하며 미국과 함께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개최국 일본을 제외하고 아시아·오세아니아 대륙에서 1위를 차지한 나라가 2020 도쿄올림픽 티켓을 획득한다. 한국, 대만과 올림픽 진출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호주로서는 이날 승리로 올림픽 진출에 대한 희망을 살릴 수 있게 됐다. 한국은 2승 1패로 일본과 함께 공동 2위, 대만은 1승 2패로 4위를 달리고 있다.

호주 선발 투수 티모시 애서튼은 5.1이닝 1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애런 화이트필드가 멀티 히트를 가동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미국 선발 투수 태너 후크는 5이닝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마크 페이튼은 홈런포를 터뜨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호주였다. 호주는 1회초 선두 타자 티모시 케넬리의 볼넷으로 물꼬를 텄다. 이어 앤드류 캠벨에 2루타와 로버트 글렌다이닝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계속된 공격에서 화이트필드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 선취점을 뽑아냈다.

양 팀은 이후 투수들의 호투로 점수를 올리지 못하며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다. 침묵을 깬 것은 미국이었다. 8회말 1사 후 페이튼이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1-2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호주는 9회말 마무리 투수 존 케네디를 투입 시켜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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