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마블 명예회장 스탠 리가 사망 1주기를 맞이했다.
마블 스튜디오 측은 12일(현지시각) 공식 SNS에 스탠 리 추모글을 게재하며 "당신의 유산은 마블 유니버스와 팬들의 가슴속에서 영원히 살아갈 것"이라고 적었다.
앞서 스탠 리는 지난해 11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시더-시나이 메디컬센터에서 향년 95세로 눈을 감았다.
그는 마블 중에서도 스파이더맨, 엑스맨, 판타스틱 포, 아이언맨, 헐크, 토르 등 대표 히어로를 창작해냈다. 이 가운데 '캡틴 아메리카'는 스탠 리가 맨 처음 각본에 참여한 만화다. 이 작품으로 그는 국가 예술 훈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스탠 리가 사망 소식을 전했을 당시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스칼렛 요한슨, 크리스 헴스워스, 크리스 에반스, 마크 러팔로, 제레미 레너 등 어벤져스 원년 멤버들은 한 현지 매체를 통해 추모 광고를 냈다.
이들은 "우리는 그의 창조적인 공헌, 그와 함께 일한 수천 명의 남성과 여성, 그리고 앞으로 이 즐거움을 나눌 수백만 명의 사람들을,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의 독창적인 재치와 품격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스탠, 우리는 당신을 사랑하고 그리워할 겁니다. 우리는 당신의 이 놀라운 유산의 작은 부분을 대표할 수 있어 매우 감사하다"고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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