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게이브 캐플러 감독 선임
작성 : 2019년 11월 13일(수) 13:22

사진=메이저리그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게이브 캐플러 전 필라델피아 필리스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13일(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가 신임 감독으로 캐플러를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라고 전했다.

캐플러는 지난 2017년 10월 필라델피아 사령탑을 맡아 2018, 2019시즌 161승163패를 기록했다. 특히 2019시즌을 앞두고 구단이 강타자 브라이스 하퍼를 영입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해줬지만 81승81패에 그치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결국 그는 올 시즌 후 필라델피아 감독에서 물러났다.

캐플러는 샌프란시스코 사장인 파르한 자이디와 LA 다저스에서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자이디는 무직이 된 캐플러를 영입하며 샌프란시스코의 지휘봉을 맡겼다.

자이디는 "차기 감독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우리 선수, 코치, 프런트, 팬들과 강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고 승부욕과 열망을 가진 사람을 원했다"며 "포괄적인 수색 끝에, 케플러를 우리의 차기 감독으로 맞이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007년부터 2019년까지 브랜든 보치 감독 체제에 있었다. 그러나 보치 감독이 올해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하면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됐고 캐플러가 샌프란시스코를 이끌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