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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농구 이문규 감독 "뉴질랜드전 중점, 선수들 훈련 열심히 해"
작성 : 2019년 11월 13일(수) 11:13

이문규 감독 / 대한농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이 12년 만에 올림픽 진출에 도전한다.

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여자 농구 대표팀은 12일 결전 장소인 뉴질랜드에 입성해 2020년 도쿄올림픽 프레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치른다. 이 대회는 2020 도쿄올림픽 2차 예선이다. 지난 9월 아시아컵에서 4위로 1차 예선을 통과한 대표팀은 이번 2차 예선을 통과해야 2020년 2월 열리는 최종 예선에 진출할 수 있다.

한국은 중국, 뉴질랜드, 필리핀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 총 16개 팀 중에 상위 10개 팀이 다음 무대를 밟을 수 있기 때문에 조 2위 안에 드는 것이 중요하다. 이문규 감독은 대회를 앞두고 출사표를 던졌다.

다음은 이문규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Q. 선수들 컨디션은 어떤가?

9월과 비교했을 때 선수들이 재활 트레이닝을 통해서 새롭게 태어난 것처럼 베스트 컨디션을 모두가 갖고 있다.

Q. 장시간의 이동, 선수들의 현재 몸 상태는?

강아정 선수가 감기 기운이 있다. 이곳에 오기 전에 치료를 하고 왔는데, 우선 경기에 대한 걱정 때문인지 경기에 맞춰 준비를 해왔고, 발목 아픈 부분이나, 컨디션 문제로 링거를 맞는 등 신경을 많이 썼다.

Q. 1차 예선 이후 대폭 선수를 교체했다.

이전 선수들보다 기량이 우수한 선수들이 합류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연습하는 부분이나 외적인 부분에서 확연히 다르게 느껴진다. 아무래도 선수들이 올림픽에 꼭 출전하겠다는 마음가짐 때문에 똘똘 뭉치다 보니까 넘치는 행동들을 보이고 있고, 정말 훈련을 열심히 했다고 생각한다.

Q. 첫 경기 중국전 준비는?

예나 지금이나 다를 바 없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중국과의 승부에 초점을 두기보다 올림픽 최종 예선 출전권을 얻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뉴질랜드와의 승부에 중점을 두고 있다. 만일 다른 단일 대회에서 중국과의 경기라면 신경을 쓰는 것이 맞겠지만 이번 대회는 무조건 올림픽 최종예선 출전을 위한 전략으로 임할 생각이다.

Q. 그렇다면 뉴질랜드전은 어떻게 보고 있는지

우리가 9월에 아시아컵에서 주축 선수들이 없는 가운데 이겼지만, 이곳이 상대의 홈이고, 뉴질랜드 역시 이번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당시 100% 전력으로 임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한 순간도 늦추지 않고 절대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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