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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홍인숙 씨 "창고 화재로 모든 것 잃어" [TV캡처]
작성 : 2019년 11월 13일(수) 08:04

인간극장 홍인숙 정학재 사과밭 로맨스 / 사진=KBS1 인간극장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인간극장' 홍인숙, 정학재 부부가 화재 사고로 재산 피해를 입었던 순간을 회상했다.

13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사과밭 로맨스' 3부로 꾸며져 정학재, 홍인숙 씨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홍인숙 씨는 "예전에는 뭐든지 아껴 썼는데 화재 사고가 난 이후로는 아끼지 않고 생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정학재 씨는 "저쪽에 살던 집에 불을 냈다. 불을 내서 (집이) 홀딱 탔다"며 "하나도 못 건지고 몸만 건졌다. 화목보일러에 종이를 넣어 불을 붙였는데 종이가 날아가며 과일 포장지 여기저기에 불이 붙었다"고 아찔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이어 "119에 전화해야 하는데 나도 모르게 집사람에게 전화를 했다"며 "마음속에 의지하는 사람이 아내이다 보니 전화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홍인숙 씨는 "가스통이 세 개나 있었는데 그 위로도 불이 붙었다. 너무 아찔해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빨리 나오라고 소리쳤다"며 "119 소방대원들이 왔는데 이미 다 타서 물만 뿌리는 것 외에는 할 게 없더라"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소방관들이 나에게 '안 우냐'고 물어봤다. 이미 다 탔는데 울어봤자 무슨 소용인가 싶더라"고 털어놨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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