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가수 정준영과 그룹 에프티아일랜드 출신 최종훈 외 3인이 포함된 집단 성폭행 혐의 9차 공판이 진행된다.
13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9부(강성수 부장판사) 심리로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정준영 최종훈 외 3인에 대한 9차 공판기일이 진행된다.
이날 공판은 증인 신문이 예정됐으며 비공개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달 21일 진행된 8차 공판에서 수의가 아닌 정장 차림으로 법정에 출석했다. 공판은 약 120여 분에 걸쳐 비공개로 진행됐다.
정준영, 최종훈 등은 지난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이후 3월 대구에서 피해자들을 만취시키고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정준영 측은 지난 7월 첫 공판에서 "불법 촬영 혐의는 인정하나 성관계는 합의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최종훈 측 역시 "성관계 자체가 없었다는 입장이나 성관계가 있었다고 해도 피해자 항거불능 상태는 아니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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