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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쪽같은 그녀' 나문희 "치매 연기, 대본에 써 있는대로 했다"
작성 : 2019년 11월 12일(화) 16:15

사진=영화 감쪽같은 그녀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배우 나문희가 치매 연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12일 서울 중구 을지로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감쪽같은 그녀'(감독 허인무·제작 지오필름) 언론시사회에는 허인무 감독을 비롯한 주연배우 나문희 김수안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감쪽같은 그녀'는 동네를 주름잡으며 혼자 잘 살던 72세 할매 말순 앞에 처음 보는 손녀 공주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기막히고 수상한 동거를 담고 있다.

나문희는 극 중 어느날 갑자기 처음 보는 손녀 둘을 떠안게 되는 철부지 할매 말순 역을 맡았다.

그는 극 중 연기한 치매 연기에 대해 "보통 할머니들이 치매일 때와 아닐 때의 그 차이가 그렇게 크진 않은 것 같아 대본에 써 있는대로 했다"고 했다.

이어 "사실 시나리오를 처음 받았을 때 몸이 안 좋았었다. 그래서 마음도 안 좋았다. 시나리오를 읽고 나서 '이렇게 외로운 사람도 있는데'란 생각이 들었다"며 "그래서 아무 생각없이 몸을 던졌다"고 영화에 매료된 이유를 밝혔다.

'감쪽같은 그녀'는 12월 4일 개봉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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