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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쪽같은 그녀' 김수안 "현실 이야기지만, 판타지 같은 느낌"
작성 : 2019년 11월 12일(화) 16:12

사진=영화 감쪽같은 그녀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감쪽같은 그녀' 김수안이 현실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12일 서울 중구 을지로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감쪽같은 그녀'(감독 허인무·제작 지오필름) 언론시사회에는 허인무 감독을 비롯한 주연배우 나문희 김수안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감쪽같은 그녀'는 동네를 주름잡으며 혼자 잘 살던 72세 할매 말순 앞에 처음 보는 손녀 공주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기막히고 수상한 동거를 담고 있다.

김수안은 극 중 12세 나이 답지 않게 당차고 똑부러진 공주 역할을 맡았다. 앞서 좀비 블록버스터 '부산행', 일제시대를 그린 '군함도', 저승 판타지 '신과함께' 등을 통해 다양한 장르를 소화했던 전작과는 달리 일상에 발을 붙인 인물을 연기했다.

이에 대해 김수안은 "현실적인 이야기이긴 하지만, 저에게는 또 하나의 판타지 같은 느낌이었다"고 했다.

그는 "아직 2006년생이라 경험해보지 못한 이야기다. 가까이 있지만 닿을 수 없는 공주를 연기하게 돼 재밌기도 하고 새롭기도 했다"고 했다.

특히 2000년대를 배경으로 한 만큼 소품을 보는 재미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동생을 업어 키우는 공주에 대해 "애어른 같은 모습은 약간 비슷한 면도 있었다. 제가 워낙 아이를 좋아해서 자연스럽게 녹아든 것 같다"고 했다.

'감쪽같은 그녀'는 12월 4일 개봉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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