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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임성민, 데뷔 25년차에 미국서 새로운 도전 [TV스포]
작성 : 2019년 11월 12일(화) 15:34

사람이 좋다 임성민 / 사진=MBC 사람이 좋다 제공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사람이 좋다' 임성민이 데뷔 25년차에도 불구하고 미국으로 뛰어들었던 사연이 전해진다.

12일 방송되는 MBC 교양프로그램 '사람이 좋다'에서는 꿈을 위해 도전을 계속하는 아나운서 출신 배우 임성민이 출연한다.

KBS 전 아나운서로 널리 알려진 임성민은 아나운서 시험 이전에 공채 탤런트에 합격했다. 어렸을 적부터 배우의 꿈을 가지고 있었다고.

능력을 인정받고 연기자의 길로 들어서나 했지만, 집안의 완강한 반대로 꿈을 접어야 했다. 아버지의 뜻대로 안정적인 직업을 택한 임성민은 해소되지 않던 연기 열정에 그녀는 결국 배우의 길로 들어선다.

하지만 절대 순탄치 않던 배우의 길이었고 임성민은 어느덧 51살에 문화의 중심 뉴욕으로 떠났다. 이제는 임성민의 꿈을 응원하는 가족들. 그동안 따뜻한 말 한마디 하지 못했던 그들이지만, 차마 서로에게 전하지 못한 진심이 있었다.

그는 매일 뉴욕 브로드웨이 한복판을 바쁘게 돌아다닌다. 한국에선 데뷔 25년 차 베테랑 방송인이지만 미국에선 직접 발로 뛰어다니며 일거리를 찾아다니는 신인 외국 배우에 불과하다.

배우라는 꿈 하나만을 바라보고 온 유학 생활. 그 때문에 한국에선 생각도 못 했던 생활고에 시달리게 됐다. 문화의 중심지답게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는 뉴욕, 그것이 임성민을 더욱더 외롭고 힘들게 한다.

사랑하는 가족과 남편이 있는 한국이 그립지만, 오늘도 포기하지 않고 꿈을 향해 달려가는 임성민. 사람들이 자신을 보고 의지와 희망을 얻었으면 좋겠다는 그의 뉴욕 일상이 이날 공개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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