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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무실점 행진 이어갈까…대만전 선발 등판 [프리미어 12]
작성 : 2019년 11월 12일(화) 09:23

김광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광현이 캐나다에 이어 대만 사냥에 나선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2일 오후 7시 일본 지바현 조조 마린 스타디움에서 대만을 상대로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슈퍼라운드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전날 열린 미국과의 슈퍼라운드 첫 경기에서 5-1 승리를 거뒀다. 4연승을 질주한 한국은 대회 2연패와 2020 도쿄 올림픽 본선 티켓 확보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김경문호는 이 기세를 대만전에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만과는 이번 대회에서 도쿄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다투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한국은 대만전 선발투수로 김광현을 예고했다. 김광현은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2009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 2015 프리미어 12 우승 등 한국 야구 영광의 순간을 늘 함께했던 투수다.

최근에는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올해 정규시즌에서는 31경기에 등판해 190.1이닝을 소화하며 17승6패 평균자책점 2.51 180탈삼진을 기록했다.

김경문호 합류 이후 페이스도 좋다. 푸에르토리코와의 평가전에서는 2이닝 1피안타 3탈삼진 1볼넷 무실점, 캐나다와의 서울 라운드 경기에서는 6이닝 1피안타 7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김광현이 대만전에서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한 내년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는 김광현에게 이번 등판은 쇼케이스 무대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김광현의 각오도 남다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만은 한국전 선발투수로 장이를 예고했다. 장이는 일본프로야구 오릭스에서 2승4패 평균자책점 5.93의 성적을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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