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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엑스원 활동 적신호" 경찰, 오늘(12일) '프로듀스' 수사 결과 공개할까
작성 : 2019년 11월 12일(화) 07:17

아이즈원 엑스원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경찰이 오늘(12일) '프로듀스' 시리즈와 관련한 수사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서울지방경찰청 정례 기자간담회가 진행된다. 이는 11일로 예정돼 있었으나 내부 사정으로 인해 하루 연기됐다. 이에 경찰이 정례 회의에서 엠넷 '프로듀스X101' 수사에 대한 내용을 밝힐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경찰이 해당 시즌 최종회 원본 로우 데이터와 실제 순위를 공개할지 초유의 관심이 모인 상황이다. 다만 '프로듀스X101' 수사 브리핑이 아니기 때문에 수사 과정이 언급이 되지 않거나 언급되더라도 내용이 제한적일 가능성도 있다.

앞서 아이즈원과 엑스원을 탄생시킨 '프로듀스 48'의 안준영 PD는 방송 투표 조작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 이에 국민 프로듀서들을 비롯해 대중은 분노를 드러냈고 아이즈원과 엑스원은 활동에 적신호가 켜진 상태다.

현재 두 그룹을 두고 지상파 출연금지 및 해체 요청 국민청원까지 등장, 해체설로 이어졌으나 이와 관련해 Mnet 측은 다각적으로 향후 행보를 두고 논의 중이라는 입장이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 명재권은 안준영 PD와 김용범 CP에 대해 사기,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부사장 김 씨와 '프로듀스X' PD 이 씨도 영장실질심사를 받았으나, 관여 정도나 범행 경위 등을 고려할 때 구속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이에 현재 경찰은 안준영 PD와 김용범 CP 외에도 Mnet의 윗선이 순위 조작에 개입했거나 최소한 묵인했을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Mnet 측은 "당사의 프로그램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시청자들과 팬들의 의견을 신중하게 검토한 결과 11일 예정된 아이즈원의 첫 정규 앨범을 연기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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