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족발과 닭볶음탕의 이색 만남 '족발볶음탕'이 화제다.

11일 방송된 KBS2 교양프로그램 '생생정보'에서는 족발볶음탕이라는 이색 맛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여주시 오학동에 있는 한 가게가 소개됐다. 이 가게는 족발을 썰어 닭볶음탕 식으로 매콤하게 끓인 '족발볶음탕'이 유명한 곳이다.

얼핏 봐서는 평범한 매운탕 같은 모양새지만 탱탱한 족발과 닭볶음탕의 양념이 만나 족발볶음탕이 탄생했다. 이에 손님들은 "정말 족발이 들어간 게 맞다. 고기가 부드러우면서 입에 들어가면 자꾸 씹고 싶다. 일반 족발과 이렇게 끓여서 먹는 족발 맛이 다르다"고 극찬을 전했다.

이에 족발볶음탕 27년 경력을 자랑하는 주인장은 국내산 돼지 앞다리를 엄선, 잡내 제거를 위해 월계수잎 등을 넣어 우려낸다. 끓일수록 탱탱한 족발의 모양이 두드러진다. 이후 24시간 냉장 숙성을 마친 족발은 본격적으로 손님상에 나갈 준비를 한다.

씹고 뜯는 맛 뿐만 아니라 양념의 풍미 역시 손님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에 주인장은 족도리탕의 양념을 만들 때, 손수 만든 간장과 고추장을 사용해 더욱 깊은 맛을 낸다고 설명했다.

해당 가게는 '경기도 여주시 여양로233번길 15'에 위치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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