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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대만 2-0 제압…김경문호 도쿄 올림픽 출전 '청신호'[프리미어12]
작성 : 2019년 11월 11일(월) 15:32

사진=DB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멕시코가 대만을 제압하면서 김경문호의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대만은 11일 일본 지바현 조조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1차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0-2로 졌다. B조 2위로 이날 경기 전부터 1패를 떠안았던 대만은 2패를 기록했다. 반면 예선라운드 A조 1위로 진출해 1승을 안고 있던 멕시코는 이날 승리로 2승을 확보했다.

0의 균형은 5회가 돼서야 깨졌다. 멕시코의 로만 솔리스가 5회말 2사 상황에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작렬했다. 6회말에는 무사 1,3루 찬스에서 에스테반 퀴로스가 1타점 희생 플라이를 뽑아냈다. 멕시코는 2점 차 리드를 경기 끝까지 지켜내며 승리를 따냈다.

이번 프리미어12에는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권이 걸려 있다. 아시아·오세아니아 대륙에 1장, 아메리카 대륙에 1장 총 2장이다. 한국은 대만, 호주와 함께 묶여 있다. 즉, 이 두 국가보다 한국은 높은 순위를 차지해야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따낼 수 있다.

이날 대만이 멕시코에 패하며 김경문호의 도쿄 올림픽 본선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국은 예선라운드 전승으로 1승을 안고 슈퍼라운드에 임한다. 현재 아시아·오세아니아 대륙 순위는 한국이 1승으로 1위, 호주가 1패로 2위, 대만이 2패로 3위다.

한편 한국은 이날 오후 7시 미국과 슈퍼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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