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할리우드 영화사 인근에서 발생한 화재가 많은 이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미국 현지 매체 CNN은 10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인근에서 비교적 작은 규모의 산불이 발생해 인근 영화사 건물에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이날 발생한 산불은 전날 오후 1시 52분께 할리우드 노스 바함 블러버드 인근에서 일어났다. 캘리포니아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발화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해당 화재로 인해 LA의 주요 상징물 중 하나인 할리우드 사인 근처에서도 연기가 피어올랐다. 연기는 샌타모니카 해변과 멀리 샌퍼낸도 밸리에서도 관측됐다.
이로 인해 할리우드 미국 메이저 영화사 워너브라더스 건물에 대피령이 내려지며 직원 등이 급히 피신하기도 했다.
이후 소방당국은 "불로 손상을 입은 건물은 없다. 바람이 강하지 않아 불이 크게 번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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