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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통계사이트 "류현진, 2020시즌 11승·ERA 4.05" 예상
작성 : 2019년 11월 11일(월) 13:17

류현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차기 시즌 11승을 거둘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미국야구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11일(한국시각) 통계 분석 프로그램인 스티머를 통해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2020시즌 성적을 예측했다.

통계사이트에 따르면 류현진은 2020시즌 29경기 선발 등판해 171이닝을 던져 11승(9패) 평균자책점 4.05의 성적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세부 기록으로 9이닝당 볼넷 허용 수(BB/9)는 2.13개, 9이닝당 피홈런 허용 수(HR/9)는 1.29개를 내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류현진과 비슷한 급으로 평가를 받는 매디슨 범가너는 31경기 등판해 183이닝 동안 11승(11패) 평균자책점 4.64를, 잭 휠러는 12승(11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지난해 사타구니 부상으로 82.1이닝을 소화하는데 그친 류현진은 올 시즌 완벽 부활에 성공했다. 14승(4패) 평균자책점 2.32의 성적을 거뒀다. 생애 첫 올스타 선발투수, 평균자책점 1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최종 후보 3인 등 굵직한 성과를 냈다.

한편 팬그래프닷컴이 예상한 2020시즌 최고의 투수는 FA 최대어로 꼽히는 게릿 콜이다. 콜은 32경기 동안 195이닝을 소화하면서 15승(8패) 평균차잭점 3.00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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