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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예나 29득점' 대한항공, 풀세트 혈투 끝에 삼성화재 제압
작성 : 2019년 11월 10일(일) 22:07

사진=KOVO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대한항공이 풀세트 혈투 끝에 삼성화재를 꺾고 4연승 신바람을 불었다.

대한항공은 1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도드람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7-25 25-18 21-25 19-25 15-11)로 이겼다. 1승을 추가한 대한항공은 6승2패(승점17)로 리그 1위를 지켰다. 삼성화재는 4승4패(승점13)로 3위에 마크됐다.

이날 대한항공은 비예나가 29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정지석과 손현종도 나란히 17득점을 올리면서 활약했다. 반면 삼성화재는 박철우가 29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세트를 듀스 끝에 따낸 대한항공은 2세트에서도 그 분위기를 이어갔다. 2세트는 더 수월했다. 서브 공격이 성공으로 이어졌고, 손형종의 백어택도 점수로 연결됐다. 여기에 비예나의 공격까지 이어지며 대한항공은 2세트를 25-18로 따냈다.

그러나 3세트부터 삼성화재의 반격이 시작됐다. 대한항공의 범실을 틈 타 점수 쌓은 삼성화재는 3세트를 비교적 쉽게 따낸 후 4세트까지 집어삼켰다. 박철우이 손끝이 빛나며 삼성화재는 2-2로 세트스코어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은 대한항공이었다. 역시 팀 에이스 비예나가 중요할 때 살아났다. 여기에 정지석이 박철우의 공격을 블로킹 해내며 팀에 귀중한 점수를 선물했다. 이 분위기 이어지며 이날 경기 승리는 막판 뒷심을 발휘한 대한항공이 가져갔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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