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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필드전 선제골' 손흥민, 평점 7.9…양 팀 통틀어 최고점
작성 : 2019년 11월 10일(일) 09:18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시즌 8호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토트넘은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승점을 나눠 가졌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셰필드와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3승5무4패(승점 14)를 기록한 토트넘은 10위에 머물렀다. 셰필드는 4승5무3패(승점 17)로 5위에 마크됐다.

이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2선과 최전방을 오가며 풀타임을 소화했다. 후반전에는 선제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지만 팀이 승리하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토트넘의 출발은 불안했다. 셰필드의 연이은 슈팅에 위협적인 상황을 여러 차례 내줬다. 전반 28분에는 존 룬스트럼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기도 했다.

반면 토트넘의 이렇다 할 공격을 하지 못했다. 빌드업 단계부터 어려움을 겪었고, 전방에는 양질의 패스가 공급되지 않았다. 토트넘은 전반전을 0-0으로 마무리 지었다.

토트넘은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섰다. 그 중심에는 손흥민이 있었다. 후반 4분과 8분 연달아 슈팅을 시도하며 선제골을 위한 움직임을 활발하게 가져갔다.

손흥민은 기어코 골을 뽑아냈다. 후반 13분 상대의 실책을 틈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뒤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리그 3호골이자 시즌 8호골을 완성시켰다.

셰필드는 후반 15분 데이빗 맥고드릭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모두 VAR 끝에 노골이 선언됐다. 하지만 후반 33분 조지 발독의 크로스가 그대로 골대 안으로 들어가면서 1-1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골을 지켜내지 못하고 1-1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유럽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손흥민에게 평점 7.9점을 부여했다. 이는 양 팀 통틀어 최고 점수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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